‘2013년 하나되는 한국과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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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하나되는 한국과 몽골’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3.06.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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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몽골 대한민국대사관 '제2회 한국의 날' 성료

▲ 주 몽골 대한민국대사관이 주관한 ‘제2회 한국의 날’ 행사가 한인동포와 몽골 현지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어린이공원 음악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한국 국제협력단 단원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

주 몽골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태로)이 주관한 ‘제2회 한국의 날’ 행사가 한인동포와 몽골 현지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어린이공원 음악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2013년 하나되는 한국과 몽골’이란 주제로 열렸다.

▲ 행사에 참가한 몽골인들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대회를 열고 있다.

식전행사로 마련된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와 한국전통놀이인 윶놀이와 널뛰기, 제기차기, 한복입기를 몽골인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에선 제일 맛있게 김치를 만든 참가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만드는 재미와 먹는 재미, 거기에 푸짐한 상품까지 이날 김치 만들기 행사는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준비된 한국의 비빔밥 만들기 행사에서는 대사관 측에서 준비한 1,500인분의 대형비빔밥 그릇이 나오자 몽골 현지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한국 비빔밥을 행사에 참가한 한인동포와 몽골 현지인들이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한국의 비빔밥체험 행사를 위해 준비된 1,500인분의 비빔밥.
1부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KBS월드에서 매년 주관하는 K-pop 월드페스티벌에 참가 할 몽골 대표를 뽑는 경연대회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열띤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총14팀이 참가 한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박봄의 ‘YOU&I’를 부른 오양가(18)양에게 돌아갔다.

2013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은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창원시, KBS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전 세계 43개국에서 지역예선을 치르고, 지역별 1등 팀들을 대상으로 한 네티즌 투표에서 뽑힌 최종 15개 팀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KBS 월드 개국 10주년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몽골을 방문중인 KBS월드 취재단은 KBS에서 발행되는 K-WAVE 잡지를 프로그램으로 제작 하는 UBS TV를 방문해 프로그램제작을 취재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한국어 노래자랑 그랑프리를 수상한 오양가(사진 오른쪽)양.

또한 UBSTV의 한국어 뉴스 프로그램의 ‘피플앤이슈’에 출연한 권오석 KBS국장은 인터뷰에서 “한류의 현장인 몽골에 와서 직접 보고 느끼니 몽골젊은이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높은지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KBS월드의 해외방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현지언어로 제작되는 자막프로그램의 제작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의 이태로 대사는 인터뷰에서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한국의 날 행사에 한인동포들과 몽골 현지인들이 이렇게 뜨겁게 호응 할 줄 몰랐다”며 “내년 행사를 더 잘 준비해야 되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 이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가 올바르게 전해지고 한국과 몽골이 하나가 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더욱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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