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용 대사, 캘거리 참전용사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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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용 대사, 캘거리 참전용사 헌화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6.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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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 캐라반 행사와 관련해 지난 11일 부터 13일까지 앨버타주 캘거리를 방문, 12일 캘거리 참전용사회관 전쟁기념비에서 헌화식을 거행하고 참전용사회관에서 캘거리 지역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16명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헌화식에는 캘거리 한국전 참전용사회 존 오스번(John Osborne, 54)회장 및 더그 쿠퍼(Doug Cooper, 72) 회장 등 참전용사, 한인회 회장 등 30여명 참석했으며, 이어진 ‘평화의 사도 메달’전달식 및 리셉션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김덕수 한인 참전용사회장 등 참전용사 및 가족, 캘거리 한인회 및 CTV 언론 등 90여명 참석했다.

▲ 캘거리 참전용사회관 전쟁기념비에서 헌화식을 갖고있는 조희용(사진 왼쪽) 대사.

조희용 대사는 “수교 50주년 및 정전 60주년, 캐나다 내 '한국의 해',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 선언 등 올해는 아주 특별한 해로서, 한-캐 양국에서 한국전이 결코 잊혀지지 않은 전쟁(Unforgotten War)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 60여 년간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기여를 바탕으로 한국은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루고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중견국가로 부상했으며 그간 양국은 굳건한 동맹, 이상적인 파트너, 유사입장공유국가로서 특별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하고,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을 통해 캐나다군인들의 한국전 참전에 대한 한국 국민의 사의를 전달했다.

참전용사 및 가족들은 캘거리 지역까지 직접 찾아와 자신들의 한국전 참전에 대한 한국 국민의 사의를 전달해 준 조 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캐 관계 발전과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대부분의 참전용사는 방한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자신들의 참전에 무한한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방한하지 못한 참전용사와 가족은 생전에 꼭 방한하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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