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가 최근 재외동포(싱가포르 한인)의 병역 개선 청원서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지난달 27일 본국 병무청에서 ‘싱가포르 영주권 포기자에 대한 현역병 입영편의 제공 확정’ 관련 공문을 받았다”면서 “이에 한인회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많은 병역의무 대상자인 한인들을 위해 ‘싱가포르 한인 병역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병무청이 보내온 공문의 주 내용은 싱가포르 영주권을 포기하고 귀국하여 현역병으로 복무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도 군에서 운영하는 영주권자 군내 적응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한인회 측에 따르면, 한인 병역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25일 국회로 병역개선 청원서를 송부한데 이어 현재 재외동포(싱가포르 한인)의 병역 개선 청원서를 진행 중에 있다는 것. 한인회는 싱가포르 거주 한인들의 청원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관계기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