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스리랑카지회, 평화통일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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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스리랑카지회, 평화통일 강연회 개최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3.06.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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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달을 맞이해 북한주민 인권 유린 주제로 열띤 토론

▲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스리랑카지회는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해 지난 1일 오후 4시 콜롬보 소재 스리랑카 한인문화회관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탈불자 출신인 김광진 선임연구원을 특별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스리랑카지회(지회장 엄경호)는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해 지난 1일 오후 4시 콜롬보 소재 스리랑카 한인문화회관에서 탈북자 출신인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을 특별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현지 거주 한인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엄경호 지회장의 인사말과 행사 취지 설명에 이어 최종문 주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가 정부의 교민 안전 및 대북 관계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 북한 인권문제를 파헤친 영상물 ‘GOOD BYE PARADISE’를 시청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초청강사 김광진 선임연구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경제 및 북한주민 인권 유린 실상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이날 강연을 통해 생생하고도 살아있는 북한 현실에 대해 소상히 밝혔으며, 참석자들은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 한동안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강연 후 참석 한인들은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불렀으며,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에서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멀리 스리랑카까지 와서 북한 실상에 대해 열강을 해준 김 선임연구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또 평통 스리랑카지회는 이날 오후 7시 강연회를 마친 후 콜롬보 소재 한국식당 한국관에서 최종문 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한인회장, 각 종교 대표자 등 주요 한인인사 20여명을 초청, 간담회를 겸한 통일강연회 총평시간을 갖는 것으로 이번 6ㆍ25전쟁 63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는 지난달 31일 스리랑카에 거주하는 한인들 중 고향이 북한지역인 실향민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