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인들, 웃으면 복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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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인들, 웃으면 복이 와요~”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5.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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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경한국인회, ‘엄용수와 함께하는 웃음특강’

재북경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방송인 엄용수 씨를 초청, ‘2013년 봄맞이 문화강연: 엄용수와 함께하는 웃음특강’을 지난 15일 오후 베이징 조양구 왕징에 소재한 민항관리간부학원 교학동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재북경한국인회가 주최하고 주중한국문화원과 재중국한국인회가 후원했으며, 라피테골프장, 북경기은병원, 중대진(북경)금속제품유한공사, 북경대통정대건축유한공사, 북경고려학원, 옛골토성이 협찬한 이번 강연에는 북경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숙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북경한국인회는 지난달 20일에 개최한 한중 우호림 식목행사와 이번 문화 강연처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경에 거주하는 동포들께 문화, 교육, 봉사 등 여러 방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항상 함께하며 사랑받는 재북경한국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재북경한국인회는 방송인 엄용수 씨를 초청, ‘2013년 봄맞이 문화강연: 엄용수와 함께하는 웃음특강’을 지난 15일 오후 베이징 조양구 왕징에 소재한 민항관리간부학원 교학동에서 열었다.[사진제공=재북경한국인회]

코미디언 이덕재 씨의 사회로 진행된 특강에서 엄용수 씨는 성대모사 등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웃음을 선사해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풀어버릴 수 있는 열강을 두 시간 동안 진행했다. 엄용수 씨는 잘 웃으면 긍정의 마음이 생기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돼 건강도 얻을 수 있다며, 희망과 웃음이 기적을 불러오니 항상 희망을 잃지 말라면서 특강을 마쳤다.

이번 문화강연을 준비한 재북경한국인회 곽준혁 상임부회장은 “평일이고 다소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본 문화강연에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여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 웃음이 가득한 재북경한국인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화강연에 참석한 교민 임현석 씨는 “북경에 거주하며 평소에 이런 문화강연을 접하기 어려운데, 이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재북경한국인회가 교민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웃음특강을 진행한 방송인 엄용수 씨는 1980~1990년대를 풍미한 유명 코미디언으로 현재는 한국방송 코미디언협회 이사장으로서 한국과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웃음을 통한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스타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