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배운 기술, 한국기업에서 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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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배운 기술, 한국기업에서 일하고 싶어요”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3.05.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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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채용박람회 열려

지난 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고용서비스센타(CES)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HRDKorea, 이사장 송영중), 몽골 EPS센터(센터장 최호영), 몽골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선), 몽골노동부 고용서비스센터(센터장 Choinorov)가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몽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인력채용 지원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장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장 부스에는 삼성과 엘지, 한라건설을 비롯해 10여개 한국기업과 10여개의 몽골기업이 참가해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한국기업 취업 희망자 300여명이 몰려 현지인들의 한국기업 취업에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된 인력들을 활용해 연내 100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구직상담 중인 귀환 근로자.

특히,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귀환근로자들에게는 한국에서 익힌 기술과 한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엔지니어, 기능공, 운전, 정비, 통역, 매니저,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몽골 노동부 고용서비스센터 Choinorov센터장은 “최근 몽골 경제는 급속하게 발전해 경제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취업 후 돌아온 귀환 근로자들이 한국투자기업의 인력채용 기회를 통해 모두가 취업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몽골노동부 고용서비스센터,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몽골EPS센터와 한인상공회의소는 더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의 인력채용과 몽골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몽골 한국기업을 위한 박람회는 3일까지 2일간 진행됐다.

[몽골=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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