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새살림장학회 이사장인 김춘희 교육학박사 초청 특강이 지난 5일 오후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교장 Mr. Seth Andrew)에서 열렸다.
‘한국여성의 역할: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특강은 재미한국부인회와 뉴욕예지원 주최로 진행된 행사의 일부로서, 70여명의 남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적 여성상 △신사임당을 비롯한 한국 전통여성의 리더십 유형 △대한민국이 최초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게 된 배경 등을 소개했다.
청중 모두가 흑인과 히스패닉으로 이루어진 이날 특강에서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열녀, 칠거지악, 삼종지도’ 등 생소한 개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이러한 전통 여성상이 현 박근혜 대통령에게 끼친 영향 등 진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특강 이후 김춘희 박사는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안동하회탈 기념품’과 학교측을 위해 준비한 ‘신라 금 귀걸이 모형’을 증정해 학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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