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왕, 이태은 사부에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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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왕, 이태은 사부에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4.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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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하퍼 총리, 오는 17일 총리실서 기념메달 수여

캐나다 태권도계의 대부, 이태은 사부(Grandmaster Tae E. Lee·사진)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Elizabeth) 2세 왕위 60주년을 기념한 훈장인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Diamond Jubilee Medal)을 수여 받는다.

이태은 사부는 캐나다에서의 36년간 태권도 보급 및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공로로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총리로부터 기념메달을 수여 받게 된다. 수여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10분 총리실에서 진행된다.

다이아몬드 주빌리는 여왕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영국 역사상 빅토리아 여왕과 엘리자베스 여왕 단 2명만이 이 상을 수여해 역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이태은 사부는 지난 2002년 영국여왕 즉위 50주년 기념메달 골든 주빌리(Golden Jubilee)에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2회 훈장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게 된다.

▲ '이태은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이태은 사부 내외가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로써 이태은 사부는 오타와 출신 영화배우 산드라 오(Sandra Oh)가 데이비드 존스턴(David Johnston) 총독에게, 이영해 카한협회 회장과 엄경자 (전) 코윈 캐나다 담당관이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에게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을 받은데 이어 오타와 교민으로는 4번째 훈장 수상자가 된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