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데볼린 의원, ‘북한 인권조사기구 출범’에 찬사
상태바
배리 데볼린 의원, ‘북한 인권조사기구 출범’에 찬사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4.03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리 데볼린(Barry Devolin·사진) 연방 하원의원 겸 캐-한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은 지난달 22일, 북한의 체계적인 인권 유린 조사를 위한 유엔 인권 이사회(UNHRC)의 ‘북한 인권조사기구’ 출범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데볼린 의원은 “일본과 유럽연합이 주요 스폰서인 위원회는 북한의 끔찍한 인권 상황을 밝혀내는 데에 있어 일종의 방법이며, 캐나다 정부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UNHRC의 모든 회원들에게 촉구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데볼린 의원은 지난 몇 년 동안, 현재 2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북한의 정치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는 수감자들이 감내해야하는 끔직한 상황들을 담은 수십 건의 보고서가 있다며, 북한의 수감자들이 겪는 기아, 강제 노동, 고문과 공개 처형 등은 북한에서의 보편적인 일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볼린 의원은 최근 한국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고, Ed Royce 하원 의원 겸 외교위원회 의장, Robert King 미국 대사 및 여러 주요 인권 단체의 대표들과 북한의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에 다녀오기도 했다.

한편, 북한 인권에 대한 적극적인 옹호자인 데볼린 의원은 지난 2월 27일 한국과의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외국인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수교훈장 흥인장(Order of Diplomatic Service Merit, Heung-In Medal)’을 한국 정부로부터 수여 받은바 있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