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축구단’, 축구 사랑하는 조선족 회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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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축구단’, 축구 사랑하는 조선족 회원 모집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3.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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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해 화합도모… 31일 오후 구로중학교서 창단

재한조선족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 ‘인의축구단’이 창단을 준비하며,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인의축구단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인의’는 한문으로 ‘仁义’로 ‘인애’(仁爱)와 ‘정의’(正义)를 뜻한다. 영문으로는 ‘INI Football Club’. 재한조선족들이 고국에서 축구를 통해 회원 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에서의 생활을 더욱더 풍요롭게 하는 데에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준비위원장인 최호우 감독(47)은 화공그룹(化工集团) 프로선수(6년)로 활동했고, 감독으로 초대돼 일본에서 대표팀을 인솔해 친선경기를 진행한 적도 있다. 최호우 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인 곽용호 중국동포축구연합회 사무총장은 그동안 재한동포축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 인의축구단은 서울 구로구에 근거지를 두고, 서울지역에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일요일에 정기 축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31일, 오후 1시 서울 대림동 구로중학교에서 인의축구단 설립행사를 진행한다.

곽용호 준비위원은 “축구를 사랑하는 재한조선족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며, “인의축구단은 회원을 상시 모집하며, 여러 후원업체들의 지지와 후원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가입문의는 010-8800-6616으로.

[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