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정말 배우고 싶었어요”
상태바
“한국어 정말 배우고 싶었어요”
  • 홍알벗 재외기자
  • 승인 2013.03.18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 한글학교 개강식

워싱턴지역 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한글학교가 문을 열었다.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 이하 연합회)는 지난 17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한인회관에서 ‘한인연합회 한류 외국인 한글학교(교장 조동열)’ 개강식을 갖고 수강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가 17일 새롭게 문을 연 한글학교에 현지인과 교포 청소년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한글학교에는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인과 모국어가 서투른 교포 청소년 40명이 수강신청을 했으며, 강의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한인회관에서 이뤄진다.

한글학교 교장이자 강사를 맡게 된 조동열 연합회 이사장은 “단순히 한글만이 아닌 한국문화를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글학교를 만들게 됐다”며, “많은 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대표로 인사말을 한 폴 워샴(Paul Worsham) 씨는 “한국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았지만 힘들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린다 한 연합회 회장은 “미국인들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한인연합회 차원에서 최대한 도울 것”이라면서 “모쪼록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국 워싱턴=홍알벗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