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용 대사, 칼튼 대학교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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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용 대사, 칼튼 대학교 특별강연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3.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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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제언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에 즈음해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 칼튼 대학 NPSIA(Norman Paterson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 국제관계 대학원이 주최하는 ‘Ambassadors Speakers Series’에서 ‘2013년 한국의 해: 한국과 캐나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Ambassador Speakers Series’는 칼튼 대학 NPSIA 국제관계대학원에서 2006년부터 실시해온 프로그램으로서 매년 4명의 대사를 선정해 초청 강연을 갖는 행사다. 금번 강연에는 칼튼 대학 교수진, 외교단 인사, 캐나다 정부인사, 칼튼 대학 학부 및 대학원생 80여명이 참석해 조희용 대사의 강연을 경청했으며, 한-캐 양국관계에 관한 다양한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지난 13일 오후 칼튼 대학 NPSIA 국제관계 대학원이 주최하는 ‘Ambassadors Speakers Series’에서 ‘2013년 한국의 해: 한국과 캐나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조 대사는 금번 강연을 통해 한-캐 양국 50년의 과거, 현재 및 미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캐 양국 관계는 1963년 외교관계 수립 훨씬 이전인 19세기부터 캐나다 출신 선교사의 활동으로부터 시작됐고 한국전쟁에는 2만 6,000여명의 캐나다 군인들이 참전한 바 있다며, 현재 한국의 발전에는 캐나다의 기여와 지원이 컸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현재 양국 관계와 관련해, 굳건한 동맹관계, 이상적인 파트너, 유사입장 국가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굳건한 지지 입장,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양국 경제 구조 및 양국 국민들의 꾸준한 인적교류 등 이상적인 파트너로서 관계,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국제무대에서의 긴밀한 협력 등을 설명했다.

이어 조 대사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금년도에 한-캐 FTA 체결, 에너지 및 인적 교류 분야 등에서의 양국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중견국으로서 양국의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인적교류의 활성화 및 한국전 참전 기념 및 사은 행사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캐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특별한 한 해를 맞이한 만큼 캐나다 국민과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원을 요청했으며, 참석자들도 이에 대해 적극적인 호응을 보이며 ‘2013년 한국의 해: 한국과 캐나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은 성황리 마무리 됐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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