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브라질 작가들, 예술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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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브라질 작가들, 예술로 '연결'한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3.03.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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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Conexiones) 교류전, 아르헨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특유의 정체성과 개성이 담긴 예술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지는 ‘연결(Conexiones)’ 교류전이 지난 12일 저녁 부에노스아이레스의 ‘Hoy en el Arte’ 갤러리(Juncal 848)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 아르헨티나, 브라질 양국의 참여 작가들.

조용화 씨(아르헨티나)를 비롯한 Teresa Stengel(브라질), Luis Christello(브라질), Nestor Goyanes(아르헨티나), Carlos Krauz(브라질), Augusto Herkenhoff(브라질), 그리고 아르헨티나 초대작가 Gracia Cutuli가 참가한 ‘연결’ 교류전 개막식에는 이효성 한국학교 이사장, 한아협회 박채순 박사, 한인회 이사진 등 많은 교민과 현지인들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했다.

작년 5월 초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아르헨티나총영사관 주최로 열린바 있는 ‘연결’ 교류전은 올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장소를 옮겨 양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이번 전시회의 큐레이터는 베르나르도 모스께이라(Bernardo Mosqueira) 씨가 담당했다.

▲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조용화 씨.

인간의 삶은 소통과 연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듯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작가들은 비록 국가는 다르지만 예술이라는 소통의 채널을 통해 연결하고 대화를 나누려고 시도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조용화 씨는 현지 신문을 이용한 아르헨티나 국기 연작을 전시했다. 아르헨티나-브라질 ‘연결’ 교류전은 이달 27일까지 계속된다.

[아르헨티나=계정훈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