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회장 정건진)는 ‘한인 50년사’에 게재될 동포기업 원고를 이달 30일까지 접수해 마무리한다며, 아직 자료를 보내지 못한 동포기업은 한인회로 연락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올해 ‘싱가포르 한인 5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고 역사적 기록을 정리해 남길 수 있도록 지난해 2월 ‘싱가포르 한인 5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김기봉)를 발족해 편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인회는 한인 50년사 편찬을 위한 후원도 받고 있다며, 후원사는 후원 명단으로 게시되며 한인 50년사에도 기록·편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포기업 원고접수 및 한인 50년사 후원 문의는 한인회 사무국(E-Mail : info@koreansingapore.org, TEL: 65-6299 8966, FAX: 65-6746 195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싱가포르한인회는 1963년 일제시대 독립투사였던 정대호 선생의 아들 정원상 씨가 초대회장을 맡아 발족됐다. 한-싱 외교관계 수립 이전인 1963년부터 시작된 이곳 한인사회는 2000년 이래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 약 2만 5,000명의 한인 수를 보이고 있다.
한인회 관계자는 “역대 한인회 활동 및 관련 기록 뿐만 아니라 범 싱가포르 한인사회의 발전과 활동, 경제, 문화, 종교 등 전반적인 자료를 취합해 ‘싱가포르 한인 50년사’를 편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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