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EBS, 재외동포 교육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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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EBS, 재외동포 교육 협약 체결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3.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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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공유… 인적자원 개발 활성화 제반사업 협조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신용섭)와 14일 오후 4시 EBS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의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 활용’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동포재단의 해외 네트워크와 EBS의 교육용 콘텐츠를 상호 활용해 전 세계 1,900여개 재외한글학교에 양질의 한글 및 역사·문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외 한글학교 한국어교육 및 정체성 함양에 필요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공유 △양질의 콘텐츠 개발 및 콘텐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네트워크 공유 △국가 인적자원개발 활성화 위한 제반사업 상호 협조 △기타 양 기관의 이미지 및 콘텐츠 홍보 등이다.

특히, 동포재단은 향후 EBS 교육 콘텐츠를 수록한 DVD 등을 전 세계 재외한글학교에 배포하고, 재외동포 한국어교육 사이트인 ‘스터디코리안(http://study.korean.net)’과 연계해 온라인 상에서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근 이사장은 “동포재단은 국가마다 상이한 교육 여건 등 현지 실정을 충분히 반영, 맞춤형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따른 재외동포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 등이 민족정체성 유지와 국가 인적자원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40대 국정과제에서 720만 재외동포의 역량 결집을 위한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특히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글교육 및 우리 역사·문화 교육에 대해 혁신적 개선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