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이 한국어 과정 개설 2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로서 주한일본대사관과 공동으로 14일 오전 경희대학교 캠퍼스(서울)에서 ‘2013 JAPAN DAY’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9월부터 주대한민국 일본국 특명전권대사로 재임 중인 벳쇼 코로(別所浩郎) 대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기획된 행사인 만큼 강연회 외에도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14일 오전에는 매직, 애니메이션댄스, 팬터마임, 저글링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 ‘Hi2’의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에는 가부키(歌舞伎), 분라쿠(文楽)와 함께 일본의 3대 전통 예능으로 꼽히고 있는 가면극 ‘노가쿠(能楽)’ 시범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 일본 관광지 소개 책자를 배포, 일본 여행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는 ‘일본 관광전’과 일본 정부 초청 국비 유학,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기간 근무하는 JET 프로그램,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 일본계 기업 취업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
마지막으로, 건담SEED 오프닝 테마 ‘Believe’,’Realize’등의 히트곡을 부른 J-POP 스타 ‘다마키 나미(玉置成実)’의 콘서트가 ‘2013 JAPAN DAY’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콘서트를 비롯한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의 김중섭 원장은 “이번 ‘2013 JAPAN DAY’ 행사가 한일 양국의 우수한 언어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