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한인회, 제94돌 3·1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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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제94돌 3·1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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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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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는 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남양주문화회관 2층 강당에서 94돌 3·1절 기념식을 오전 11시부터 열었다.

▲ 재몽골동포들이 한마음이 돼 애국가를 힘차게 제창하고 있다.

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고국을 방문 중인 이연상 회장을 대신한 이석재 부회장, 손정일 주몽골대사관 사건사고 담당영사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동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등에 이어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대통령 기념사, 이석재 한인회 부회장의 경축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대한독립만세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생활 속에서의 나라사랑정신 실천을 굳게 다짐했다.

▲ 이석재 부회장이 이연상 한인회장을 대신해 경축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한편, 몽골에는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이태준 열사가 잠들어 있다. 이태준 열사는 1914년 몽골에 입국해 ‘동의의국’이라는 병원을 설립하고, 몽골 황제 보그드한의 주치의 및 몽골인의 ‘화류병’ 치료 의사로서 활약했다. 몽골한인회는 지난 2001년, 몽골의 성산 보그드산 앞에 이태준 선생 추모 공원을 설립한바 있다.

[기사제공=몽골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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