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청소년 1,000명, 모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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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청소년 1,000명, 모국 찾는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2.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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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7월 16~23일, 7월 30일~8월 6일 2차에 걸쳐

서울·지방서 일일학교, 농촌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신청기간, 2월 25일~4월 5일까지… 현지 공관으로 서류 제출

전세계 재외동포 청소년 1,000여 명이 모국의 사회, 역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 교류하기 위해 올 여름 대한민국을 방문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오는 7월 16일~23일과 7월 30일~8월 6일, 2차에 걸쳐 ‘2013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인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는 매년 세계 각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을 초청, 한국의 역사·문화 등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이 향후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

재단측은 올해 참가자들이 단순한 강의청취, 산업시찰, 유적지 견학 및 관광 차원의 연수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촌 현장을 직접 방문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지난해에 비해 연수기간을 하루 연장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연수에 600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연수에 400명 등 총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경근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한류(韓流)와 한국의 성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의 진정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 간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참가는 5년 이상 합법적으로 해외에 체류 중인 만 13세~23세(2013.7.1 기준)의 재외동포 청소년,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월 25일~4월 5일까지로 현지 공관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는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연수는 총 90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구미, 대전, 안동, 천안, 속초, 춘천, 논산, 영천, 연천, 여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된바 있다.

이번 초청연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재외동포재단(차세대팀 김주동 대리, 82-2-3415-0175, gkyn@okf.or.kr)으로 하면 된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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