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아르헨 지회, 총회서 안보의식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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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아르헨 지회, 총회서 안보의식 고취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3.02.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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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아르헨티나 지회(지회장 한용웅)는 지난 21일 저녁 향군 및 향군여성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본 회의에 앞서 한종욱 특전단 전 회장이 향군 결의문 채택을 낭독한 후, 한용웅 지회장은 모범 재향군인에 대한 포상식을 갖고, 권석진 향군 골프단장에게 공로휘장을, 김주흠 해병 전우회 수석부회장과 최도남 공군 보라매 총무에게 표장장을, 정인숙 향군 여성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한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북한은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며 북한주민들의 생활고는 생각지도 않고 작년 4월과 12월 핵탄두를 적재할 수 있는 장거리 로켓을 실험·발사했고, 며칠 전 3차 핵 실험까지 감행해 남북의 조그만 충돌에도 전면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공갈협박으로 위협을 하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 향군 회원들도 서로 힘을 합쳐 유사시 조국방어의 힘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21일 개최된 재향군인회 총회에서 한용웅 지회장은 모범 재향군인에 대한 포상식을 갖고, 권석진 향군 골프단장에게 공로휘장, 김주흠 해병 전우회 수석부회장과 최도남 공군 보라매 총무에게 표장장, 정인숙 향군 여성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감사보고에서 이학선 감사는 “향군의 운영 면에서 한용웅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적은 회비로도 열심히 동포사회를 위해 좋은 일에 활용했다”면서, “향군의 재정이 빈약한 것 같으므로 다음 회장단 회의에 각 군 회장들이 모여 지원방안을 논의해 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총회는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향군 단체 친목 활성화 중점, 향군 장학금 모금운동의 지속적인 전개, 정회원 가입 운동, 향군 여성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한인사회 각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향군 단합대회 실시, 신문 공고를 통한 교민 안보의식 강화 등이 발표됐고, 예산을 편성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앞서 향군 아르헨티나 지회는 지난 19일 동포 일간지를 통해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바 있다.

[아르헨티나=계정훈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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