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한인회, 회관 유지비 특별기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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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한인회, 회관 유지비 특별기금 모금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2.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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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송 이사장 “한인회관은 우리의 자존심!”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이사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한인회가 ‘한인회관 유지비 특별 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회장 대행을 맡고 있는 이계송 이사장은 “한인회관은 지난 2년 동안 시험적으로 렌트해 사용해 왔는데 이제는 꼭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연간 한인회관 유지비(렌트비+전기세·물세)로 약 1만 6,000달러가 들어간다며, “여러분께서 조금씩만 도와주시길 바라며, 우선 나부터 1,0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한인회관은 각종 주간·월간 행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시카고총영사가 직접 내방해 명명한 ‘세인트루이스 명예영사관’ 간판과 함께 명예영사 사무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한인회관은 한인회 주요 물품 보관 장소, 한인들의 오락, 복지, 보건 프로그램을 수행할 장소로 사용된다”며 “한인회관은 우리의 자존심이다”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오는 19일 임시임원 및 이사 합동회의를 거쳐 금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모금문의 : Tel 314-785-0222 ext.700 / Fax 314-785-0058)

한편, 한인회는 워싱턴대학교 학부 한인학생 그룹이 세인트루이스 지역 한인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1~2회 수학 및 과학 과목 학습을 돕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일 워싱턴대 학생그룹 대표 조향기 학생이 세인트루이스 청소년학생회 조수민 회장을 만나 의사 표시를 했고, 학생회는 이를 전폭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이뤄졌다.

첫 학습지도는 15일 오후 5시 15분, 워싱턴대 ‘Danforth university center’에서 진행되며, 내달부터는 한인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세인트루이스 한인학생회(회장 조수민 314-809-39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