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성인천주교회, 하용국 신부와 송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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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성인천주교회, 하용국 신부와 송별미사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2.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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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신부, 11개월간 오타와 사목활동 마무리

오타와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는 지난 3일 오전 11시 하용국 세례자 요한 신부와 김현철 그레고리 신부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 하용국(오른쪽) 세례자 요한 신부의 송별미사.

이날 미사는 지난해 3월 안식년을 떠났던 김 신부의 사제서품 21주년 축하와 하 신부의 송별미사로 김 신부의 후임, 하 신부는 대만 신죽 교구의 총대리로서 1999년 10월에 사제서품을 받았고 11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김 신부를 대신해 오타와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에서 사목을 했다.

이날 미사에서 성가대는 특별성가 ‘사명’을 봉헌했고 미사 후에는 두 신부를 비롯해 많은 신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 신부는 11개월 동안 머물렀던 오타와를 뒤로한 채 5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한국순교성인 천주교회는 2001년 6월 23일 오타와 교구의 정식 본당으로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김 신부는 1992년 2월 부산교구에서 서품을 받았다. 부산에서 사목한 후 1997년 온타리오 해밀턴 성당에서 5년 동안 사목, 그리고 2003년 2월 이곳 오타와 성당에 부임했다. 2009년 1월 1일 오타와 교구로 정식 입적이 되어 현재 사목활동 중이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