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지구촌 마을에 사는 이웃들”
상태바
“우리는 모두 지구촌 마을에 사는 이웃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1.10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대 학생해외봉사단, 캄보디아서 봉사활동 펼쳐

“해외봉사를 통해 외국 문화에 대한 경험도 하고, 지구촌이라는 말도 실감하게 됐습니다. 크게 보면 우리는 모두 지구촌이라는 큰 마을에 사는 이웃으로, 이웃에 대한 보살핌이 결국은 나 자신에 대한 보살핌이 되고, 나의 삶도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군산대학교 학생해외봉사단으로 참여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한 채대용(경영회계학부·4학년) 학생(기장)의 소감이다.

군산대는 지난달 26일 출정식을 갖고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에서 동계봉사활동을 펼친 학생해외봉사단이 1주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 군산대는 동계 학생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1주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군산대학교]

4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시엠립 지역의 따스나에 초등학교와 꿕지바잉 초등학교, 쏜떼피음 방과 후 학교에서 화단 조성, 벽화그리기, 난간페인트 칠하기 등의 노력봉사를 비롯해 교육봉사, 의약품 기부, 의료봉사, 태권도, 풍물, K-POP 등을 소개하는 문화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봉사단원들은 싸우스-이스트 아시아 대학교를 방문해 태권도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캄보디아 전통춤도 배우는 등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는 한편 교육·연구, 해외봉사 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 초안을 작성하는 등 양교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싸우스-이스트 아시아 대학(South-East Asia Unv.)은 2006년 설립된 사립 대학교며, 재학생은 2,980명으로 경영행정, 경제, 자연 및 기술, 예술인문언어, 관광, 사회과학법 등 6개 학부가 개설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