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2세 모임 G2G, 외국인 근로자 위한 희망 콘서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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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2세 모임 G2G, 외국인 근로자 위한 희망 콘서트 마련
  • 김정희
  • 승인 200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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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5세, 2세들의 그룹인 G2G가 오는 3월 4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G2G 희망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G2G 소속사인 싱스퍼레이션 엔터테인먼트(대표 하요셉) 주관으로 마련된 것으로 CCM, 클래식, 일반 대중 가수 등 모두 모여 소외된 이웃을 돕는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신인가수 6인조 라이브 밴드 G2G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국내 음악인 최초로 아메리카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 상위 랭크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섹스포니스트 대니 정, 2집 앨범을 통해 가요계에 돌아온 가수 에스더 등의 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다.

"Among Us"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소외된 이웃과 나… 그 가운데 따뜻한 희망이 있다'는 뜻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먼저 찾아가 위로와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공연을 통한 티켓 판매수입 전액이 외국인 근로자 자원봉사 단체에게 기증된다. 공연은 3월 4일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총 5회로 나눠 열릴 예정이다.

싱스퍼레이션 엔터테인먼트의 G2G는 지난 해에도 기아대책기구와 함께 굶주린 어린이들을 위한 콘서트와 이랜드 주최 수해피해 대학생들을 돕는 콘서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번째 사진은 그룹 G2G의 리드싱어 브라이언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