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미얀마 양곤서 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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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미얀마 양곤서 의료봉사 실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2.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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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나눔의료’… 650여명 환자 진료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사)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회장 양우진, 한승경)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공사가 지난달 말 사상 최초로 미얀마에서 개최한 한국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친 뒤 그 후속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행사다.

▲ 한국관광공사는 (사)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공사에 따르면, 고객중심으로 찾아가는 ‘감성·가치 중심’ 나눔의료를 실천함으로써 미얀마 현지에 사람냄새 나는 ‘의료한류’의 얼굴, 한국의료관광 브랜드를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기존 추진돼 온 나눔의료는 정부, 공사가 현지 병의원들과 더불어 현지 치료가 어려운 외국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 후 치료함으로써 진행해왔으나, 금번 행사를 통해 현지로 찾아가는 사업 방식으로 확대·발전시키게 된다.

의료봉사단(단장 최영선)은 내과 이동현 원장과 치과 김문갑 원장을 비롯한 피부과, 성형외과로 구성된 의료진과 약사를 포함한 12명으로 구성됐고, 미얀마 현지 의사 3명과 간호원, 통역 등을 포함한 총 30여명이 한국의료봉사단과 공동으로 미얀마 환자 6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양곤의 극빈층이 거주하는 지역 보건소와 합동으로 실시, 일회성 진료가 아닌 꾸준한 환자이력관리가 가능하며, 이번 진료를 통해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중증이나 난치병 환자를 국내 의료 기관과 협조해 한국의 병의원에서 직접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사)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미얀마에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의 의료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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