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110주년 기념행사 일정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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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재단, 110주년 기념행사 일정 밝혀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2.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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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기자회견…“세대, 계층의 벽 없이 모두의 잔치가 되길”

미주한인재단(Korean American Foundation, KAF, 전국총회장 박상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JJ그랜드호텔에서 '미주한인이민 110주년 기념, 2013년 미주한인의 날 전국대회 기념행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장에는 박상원 전국 총회장를 비롯해 빈센트 김 LA지회장, 아브라함 최 110주년 기념사업회전국조직위원장, 윤성원 미주한인재단 전국고문, 이정희 LA지회 부회장, 전중재 교수(음악총감독), 김경숙 LA지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맨오른쪽부터 이정희, 아브라함 최, 빈센트 김, 박상원, 윤성원, 전중재, 김경숙, 권지현, 한규필 씨.[사진제공=미주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은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KAD) 제정 결의는 2004년 1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의회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통과됐고, 2005년 12월 미국연방의회 상하원에서 소수민족으로는 유일하게 국가 기념일로 제정 결의안이 통과돼 법제화됐다”고 설명했다.

박 총회장은 11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2013년은 미주한인이민 11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한인은 미국에서 그간 무엇을 해온 민족인지, 현재 미국과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왜 미국의 주인이 되어야하는지,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 후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한인 모두의 정체성과 긍지를 키워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어느 한 단체만의 행사가 돼선 안되고 세대와 계층의 벽 없이 모두의 잔치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재단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승계한 단체로서 매년 1월 13일을 미국의 국가 기념일로 제정 결의해 법제화하는데 앞장선 단체다.

한편, 재단이 밝힌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7일(월) 캘리포니아 주 의회 KAD 기념선포 행사 △1월 8일(화) LA 시의회 미주한인의 날 10주년 선포식 행사 △1월 9일(수) 2013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33인 작가전 △1월13일(주) 연합감사예배와 대합창제(전국대회) △1월14일(월) 미주한인이민 110주년 기념만찬(전국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