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단체들, 새정치 국민연대 결성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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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단체들, 새정치 국민연대 결성 준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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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국민연대’ 결성… 대선 투표참여운동 전개

미국 워싱턴 한인 시민단체들이 12월 19일 대선승리를 위한 야권연대 기구를 결성, 본격적인 대선투표 참여운동에 나선다.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지난 24일 워싱턴지역 민주당재외선거대책위원회(대표 강창구), 미주담쟁이포럼(대표 박공석), 워싱턴해피스(대표 써니김), 사람사는세상워싱턴(대표 이재수), 민주개혁미주연대 등 5개 단체는 이번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희망2013 워싱턴국민연대’를 결성했다.

▲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해외에서 처음으로 워싱턴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단체와 안철수 후보 지지단체들이 '희망 2013 워싱턴 국민연대'로 뭉쳐 대선투표참여운동 전개를 결의했다.[사진제공=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특히 야권 단일화 국면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온 ‘워싱턴 해피스’는 안철수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성대회에서 “오는 12월 대통령선거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기에 선거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 새로운 2013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서로의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 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희망2013 워싱턴국민연대’는 박공석, 써니김, 강창구, 엔지김, 김응태 씨를 공동대표로, 이승환(사람사는세상운영위원) 씨를 사무총장으로, 황용하(민주당재외선거미주대책위 청년위원장) 씨를 사무부총장으로 선출했다.

▲ 미 서부지역 새정치 국민연대 준비모임을 마친 준비위원.[사진제공=세계한인민주회의]

이들은 재외국민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촛불집회, 인터넷 홍보, 언론 광고 등을 통해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편, 야권단일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미국 LA 등 미국 서부지역 민주통일운동 한인단체들도 범민주세력이 함께 참여하는 대선투표참여운동 단체 발대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서부지역 새정치 국민연대 발대식을 겸한 투표참여운동 결의대회는 29일 오후 6시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