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인회장 선거, 내달 15일 실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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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장 선거, 내달 15일 실시키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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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임시 임원회의서 의결… 전 선관위 전원사퇴 및 새 선관위 구성

후보자격 시비, 선관위의 선거개입 논란 등으로 파행을 거듭했던 제 7대 재중국한국인회장 선거가 내달 15일 실시된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는 지난 9일 오후 청도 청도청양홀리데이호텔(景园假日酒店) 2층 회의실에서 임시 임원회의를 개최해 새로운 선거관리위원을 재구성하고, 내달 15일 차기회장 선거를 진행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임원 54명 중 34명(위임장 소지 4명 포함·위임장 제출 8명)이 참석했고, 한정현, 조평규 수석부회장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시 임원회의에서는 △선거관리 업무보고(성정한 사무총장) △전 선관위 입장발표(김도균 전 선관위원장)에 이어 △선관위 재구성 △차기회장 선거 일정 △선거관리규정 일부 변경 △입후보자 국적문제 △선관위 비용 이관 문제 △선거인단 조정 등을 논의했다.

▲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는 지난 9일 오후 청도 청도청양홀리데이호텔 2층 회의실에서 임시 임원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재중국한국인회]

이날 임시회의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김도균 전 선관위원장의 선관위원 전원 사퇴 발표를 받아들이기로 의결했으며, 새 선관위는 권오철 중서연합회장, 김인수 상주한국인회장, 김우환 유방한국인회 고문, 김진학 연변한국인회장, 류현 집행부 부회장, 박희성 석가장한국인회장, 장종윤 집행부 부회장, 허병하 화남연합회장 등 8인으로 재구성키로 했다.

또한, "선관위 의결은 선관위 전원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선거관리규정 제6조(의결) 규정을 "재적위원 2/3 출석과 출석위원 2/3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로 개정했다.

특히, 회장후보자 국적문제에 대한 개정안 심의를 임원회의에서 대의원총회에 부의하자는 제안은 부결됐고, 선관위 비용은 사무국에 이관한 뒤 새로운 선관위로 이관키로 했다. 선거인단 조정문제는 발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임시 임원회의에는 고문 및 운영위원, 지역회장 등 26명이 참관인으로 참석했다. 또한, 재중국한국인회는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오는 19일 오후 2시 한국인회 사무실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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