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단체들, '재외동포 자유왕래 기원문화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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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단체들, '재외동포 자유왕래 기원문화제' 연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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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구세군 빌딩서… '세계한인 1천만 시대, 자유왕래 기원문화제'

재한중국동포를 비롯한 재한고려인, 사할린동포들과 동포지원 시민단체들이 한뜻이 되어 오는 18일 오후 구세군빌딩 카르마전용관에서 '세계한인 1천만 시대, 재외동포 자유왕래 기원문화제'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동포사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냉전 종식 후 지난 20여년 동안 현안으로 떠오르는 중국, 구소련 동포의 모국 자유왕래 염원을 이루어내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내년 초 출범할 차기정부가 동포사회의 각종 현안들을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나가길 기원하고자 한다"며 "특히 정부수립 이전 일제시기에 국가를 잃고 부초처럼 하와이, 만주, 러시아로 표류하고,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한 동포들과 그 후손들에겐 무엇보다도 모국사회의 따뜻한 손길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그동안 가슴에 사무치며 그리워하던 모국을 자유왕래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동포들의 마음을 헤아려줄 때가 됐다"며 "이번 행사에서 재외동포와 국내 체류동포들이 한마음이 되는 희망의 장으로 만들자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