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 '제1회 청소년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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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인회, '제1회 청소년 페스티벌' 성료
  • 싱가포르한인회
  • 승인 2012.10.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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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만나고 나누며, 그 꿈을 이루는 축제… 한인·외국인 700여명 참여

꿈을 만나고 나누며 그 꿈을 이루는 축제, 싱가포르 한인회가 주최한 ‘제1회 청소년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 '붉은 노을'이라는 노래로 관객과 하나된 무대를 선사한 '솜니엄'(대상)에게 장학금 1,000불이 수여됐다. 싱가포르한인회 박기출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싱가포르한인회]

이날 행사에서는 오디션을 통과한 청소년 10팀의 콘테스트, 청소년 뮤지컬 공연, 꿈 전도사 김수영 씨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700여명의 한인 및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해 꿈의 무대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  

댄스 4팀, 노래 3팀, 밴드 3팀이 경합을 펼친 본 무대에서 대상은 밴드팀인 ‘솜니엄’에게 돌아갔다. ‘붉은 노을’이라는 노래로 관객과 하나된 무대를 선사한 솜니엄에게는 트로피와 1,000불의 장학금, 서울 YMCA 상장 등이 수여됐다.

▲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실제 고민과 상황을 담은 뮤지컬이 펼쳐져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사진제공=싱가포르한인회]

솜니엄은 이현호(보컬), 이진황(기타), 박선형(베이스), 김지훈(드럼), 구양현(키보드)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 밖에도 ‘Why’를 부르며 매끈한 춤과 노래를 선보인 신이진 학생이 우수상을,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으로 구성돼 멋진 의상과 깜직한 안무를 보여준 댄스팀 ‘미르’가 인기상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창작성이 돋보이는 댄스를 보여준 김시곤 학생과 보컬과 팀원의 카리스마가 인상적이었던 밴드팀 ‘다이스’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연 중간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실제 고민과 상황을 담은, 톡톡튀는 뮤지컬이 펼쳐져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김수영 씨('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저자, 2012 'SBS스페셜 나는 산다' 방송)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 꿈이 중요한 이유 등에 관한 강연이 더해지며 제1회 청소년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 꿈 전도사, 김수영 씨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 꿈이 중요한 이유 등에 관한 강연을 관객들의 참여 속에 진행했다.[사진제공=싱가포르한인회]

공연 전 오후 6시부터는 1층 로비에서 김수영 씨와 한인회가 준비한 ‘DREAM PANORAMA’라는 주제의 꿈 전시가 있었으며, 관객들이 직접 포스트잇에 꿈을 쓰고 화이트보드에 붙이면서 꿈을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싱가포르 한인회가 주최한 이번 청소년 페스티벌은 ‘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끼와 재능이 넘치는 청소년과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어른들이 하나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