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길 대사, 산후안 주정부 방문 및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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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길 대사, 산후안 주정부 방문 및 동포간담회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2.10.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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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길 주아 한국대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호세 루리이스 히오하(ose Luis Gioja) 산후안 주지사의 초청으로 산후안주를 방문하고, 산후안주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산후안주 방문은 산후안주 주지사의「아시아-태평양국가 대사 초청, 통상·투자진흥회」를 계기로 이뤄졌으며, 아시아 7개국 대사가 산후안주를 방문해 주정부 주요인사들과 통상․투자 진흥방안을 논의했다.

한 대사는 산후안주에서 주지사, 부지사, 수석장관, 경제장관, 광업장관 등과 회담하고, 산후안주 주요 수출입업자들로부터 광물 및 농산물 등의 생산현황과 수출입현황을 청취하는 한편, Ullum 태양광 에너지시설, Punta Negra 댐 건설현장, ATA 식품가공회사 방문 등의 일정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히오하 주지사는 직접 안데스 산맥을 관통하는 아과 네그라(Agua Negra) 터널 건설 계획과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개발계획을 설명하면서 우리기업 등 아시아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고, 산후안주 방송과 언론사도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방문기간 주요일정을 상세 보도했다.

한 대사는 이번 산후안주 방문을 계기로 산후안주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간담회도 가졌는데, 산후안주에 거주하는 동포 대부분이 참석한 반가운 자리가 됐다.

한 대사는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우리 한민족의 긍지를 잊지 말고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고,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도 바쁜 일정이지만 동포들을 잊지 않고 찾아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 대사는 이번 간담회 자리가 멀리 지방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고마운 자리가 되었다고 답하고,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 연방경찰관 조 수사관(산후안 지부 근무)에게는 연방경찰간부로서 우리 동포사회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