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월드옥타, 해외한인기업 초청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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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월드옥타, 해외한인기업 초청 수출상담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0.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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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회원사 170여 개사, 국내중소기업 140여개사 1:1 매칭 진행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주최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권병하)가 주관하는 '해외한인기업인 초청 수출상담회'가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유럽 재정위기로부터 촉발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타개와 하반기 둔화되고 있는 수출을 회복키 위한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사 170여 개사 CEO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140여 개사가 참여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관계자는 "월드옥타는 국내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전세계 64개국 119개 지회에 이르는 네트워크로 30년 넘게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한국 상품의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왔다"며 "이번 수출상담회 역시 상대적으로 어려운 외국인 바이어보다 재외동포기업인을 바이어로 내세워 국내 중소기업과 1:1로 매칭해 보다 높은 수출실적과 계약 상담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L&P코스메틱 권오섭 대표는 "지금가지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외국인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와 현지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 해외진출에 번번히 실패했다"며 "해외 현지에서 성공한 한국인 CEO가 바이어로 참가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주최한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모국이 위기에 직면 할 때마다 해외동포들의 도움이 위기극복의 단초로 역할해왔다"며 "최근 수출 감소세가 해외한인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반전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권병하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모국 중소기업 제품을 최대한 많이 발굴해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해외수출에 도움이 되는 컨설팅도 적극적으로 펼쳐 다방면으로 중소기업을 돕는데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