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로 새로운 100년 준비하자
상태바
투표 참여로 새로운 100년 준비하자
  • 이효정 본지 편집위원ㆍ세계한인여성유권자총연합회장
  • 승인 2012.10.12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베를린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폰 카라얀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귀 오케스트라가 다른 오케스트라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카라얀이 대답했습니다. “세상 모든 오케스트라는 다 똑같다. 누가 지휘하느냐가 다를 뿐이다.”

일류 교향악단을 만드는 건 ‘마에스트로의 귀’라고 합니다. 카라얀의 귀가 베를린 오케스트라를 일류로 만들었듯, 주필과 편집국장이 누구냐에 따라 그 신문은 다른 신문과는 다른 신문이 되고, 명 주필 명 편집국장의 안목이 그 신문을 명품신문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신문사의 주필에 의하여 해당기업의 미래가 결정 되듯이 한 국가의 대통령을 선택하는 데에도 예의 안목의 절실함을 모두가 공감 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한민족은 지나간 100여년 세계 방방곡곡에서 성공신화로 대한민국의 이민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눈물과 한숨과 피와 땀으로 얼룩진 재외동포 성공신화들은 다가올 또 다른 100년간 지구촌에 지속적으로 성공신화의 꽃을 피워 나갈 것입니다. 그 꽃은 모국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려야 하겠습니다. 모국은 또한 그 뿌리가 잘 보존되고, 더욱 강성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책임 있는 정책마련으로 미래와 희망을 약속 하여야겠습니다.

2012년 6월 23일을 기해 한국이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에 이은 일곱 번째 쾌거로, 2만 달러 소득, 인구 5,000만 명의 '20-50클럽' 일류국가군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였습니다.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한 자랑스러운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오늘. 때를 바로 아는 안목을 가진 일류 대통령의 탄생이 여러분의 손 안에 있습니다.

2012년 12월 19일은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결정하는 투표의 날입니다. 재외국민 참정권 획득을 위하여 희생을 아끼지 아니하였던 국내ㆍ외 많은 사람들의 오랜 기간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재외국민 모두가 투표에 참여 합시다. 부디, 투표를 위한 사전등록과 투표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참가 해 때를 읽을 줄 아는 안목을 가진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앞장서는 성숙한 안목의 재외동포사회가 됩시다. 재외동포사회가 먼저 경종을 울리는 사회의 한탄과 자성의 소리를 들읍시다. 개혁과 변화를 이루고, 정직하면서 안목 높은 동포지도자를 배출하고 발굴합시다. 그리하여 다가올 100년 동포사회 번영과 발전을 모국 대한민국과 함께 준비합시다.

일화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길을 가던 소년은 기가 막히게 고소한 냄새를 맡았습니다.
“대체 어디에서 나는 냄새지?”
어디서 나는 냄새 인지를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간신히 찾아보니 한 블록 앞 빵집에서 빵 냄새가 풍기고 있었습니다. 진열장 유리가 지저분해 안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장님, 제가 두 시간 안에 매출을 두 배로 만들어 드릴게요. 대신 저에게 품삯을 주세요!”
이것을 본 소년이 빵집 안으로 들어가 당돌하게 소리쳤습니다. 호기심을 느낀 주인은 그러라고 승낙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소년이 진열장 유리를 반짝반짝하게 닦자마자 갑자기 손님들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변화는 이처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