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정한 제31회 세계 평화의 날을 맞이한 2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지구촌에 전쟁과 폭력이 중단되는 날’을 기념하는 기념 마라톤대회와 전시 및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이날 오전 9시 여의도에서 출발하는 마라톤 대회는 평화를 사랑하는 일반 시민과 시민단체 회원, 각 동호회를 비롯한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석하고, 오전 11시부터는 국내 평화활동 단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지구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적정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에 앞서 대회 조직위는 21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UN 세계 평화의 날은 1981년 고 조영식(당시 경희대 총장)박사가 세계총장회의에서 건의해 제36차 UN총회에서 ‘전 세계에 전쟁과 폭력이 중단되는 날’로 만장일치로 결의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UN 세계 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KOCUN-IDP)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평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엔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김성곤(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국회의원)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온누리, 국제평화기념사업회, 그린크로스한국대표부, 글로컬그린네트워크, 대학생외교안보포럼, 더나은세상, 더프라미스, 메디피스, 밝은사회국제클럽, 비폭력평화물결, 삼동인터내셔널, 세계자연보호기금 EarthHourKorea, 영프로패셔널네트워크, 원림문화진흥회, 유네스코아시아ㆍ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 유엔한국학생협회, 유엔MDGs보고서한국위원회, 적정기술미래포럼, 평화만들기, 평화의친구들, 평화재단, 하나를위한음악재단, 한국평화교육훈련원, 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 한민족평화통일연대,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등이 협력단체로 함께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