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아마추어 영화제, 'Fish eye in JAPAN 2012'
상태바
제10회 국제아마추어 영화제, 'Fish eye in JAPAN 2012'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2.09.18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차기대회, 한국 '공주영상대'서 주관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죠시에서 제10회 국제 아마츄어 영화제인 'FISHEYE 2012 IN JAPAN' 행사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한국과, 몽골, 러시아, 일본의 방송국 관계자와 아마츄어 영상제작자, 문화예술단과 미야코조죠 시민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제10회 국제 아마츄어 영화제인 'FISH EYE 2012 IN JAPAN' 행사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죠시에서 열렸다.
17일 오전 미야코노죠시립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미야코노죠 시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별 우수작과 최우수작 1편을 시상했다.

▲ 영화제 행사장 모습.

시상식에서는 한국과 몽골, 러시아에서 온 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인 '사쿠라모토 빗자루제작소'가 대상을 수상을 했다. 한국의 공주영상대에서 출품한 작품은 내가 사는 도시 부문에 '700년에 물길이야기 백마강'이 부문별 우수상을 수상했다.

▲ 일본팀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러시아, 몽골, 일본 등에서 15명의 방송 관계자와 제작자, 공연단이 참석했다. 대회가 열린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죠시민 500여명과 각 국가별 제작자, 공연단이 참석해 부문별 시상과 함께 국가별 공연도 이어졌다.

내년 차기대회는 한국의 공주영상대에서 주관해 열기로 했다. 제10회 국제아마추어 영화제는 일반인들이 제작한 아마츄어 영상을 시상할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며 소통하는 나눔의 문화축제라고 할 수 있다. 

▲ 각국의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또한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 영화제는 일본(BTV), 중국(NMTV), 러시아(AISTTV), 몽골(UBSTV) 등 지상파 방송국들이 모여 매년 각 나라에서 돌아가며 개최되는 아마츄어 영화제 겸 문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출품 장르는 자연, 고향, 여행, 가족,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 6개부문으로 각국가의 방송사들이 작품을 접수받아 1차 심사 후, 일본에서 영화제 기간에 부문별 우수작, 대상 등을 심사해 시상과 함께 각 국가에서 참가한 문화 공연단의 공연을 함께 연다. 올해는 한국팀 대표로 '공주영상대학'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 단장으로 영화제에 참가 중인 유재만 공주영상대 부총장은 "올해 처음 참가하는 영화제에서 자연, 여행부문 우수상을 시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내년 제11회 국제아마추어영화제가 한국에서 열리며 영화제 뿐만이 아니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폐막식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영화제 기간동안 미야자키현과 후코오카 등을 다니며 영화제 홍보와 문화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영화제는 1998년 러시아의 이르크츄크에 있는 AISTTV에서 시청자 비디오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작을 했고, 2002년 몽골, 한국, 일본 대표자가 모여 각국가의 방송사가 주관이 되어 국제 아마추어 영화제로 몽골 울란바타르(UBSTV주관)에서 열렸다.

※역대 개최지역
2003년 제1회 몽골울란바타르(UBSTV주관)
2004년 제2회 일본 미야코노죠시(BTV주관)
2005년 제3회 한국 속초시(속초시주관)
2006년 제4회 러시아 이르크츄크시(AISTTV주관)
2007년 제5회 몽골 울란바타르시(UBSTV주관)
2008년 제6회 일본 미야코노죠시(BTV주관)
2009년 제7회 한국 춘천국립박물관(ubstv in korea)
2010년 제8회 러시아 이르크츄크시(AISTTV주관)
2011년 제9회 몽골울란바타르(UBSTV주관)
2012년 제10회 일본 미야코노죠시(BTV주관)
2013년 제11회 한국 공주시 개최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