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동북아역사재단 김학준 신임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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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동북아역사재단 김학준 신임 이사장 취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9.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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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 "동북아역사 문제 연구하는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비상"

김학준(金學俊·69) 단국대학교 이사장이 동북아역사재단 제 3대 이사장으로 17일 임명됐다.

김학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트주립대학교 대학원, 피츠버그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정치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1985~88년간 12대 국회의원, 1989~1993년간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겸 청와대 대변인, 1996~2000년간 인천대학교 제2대 총장, 2001~10년간 동아일보사 사장·회장, KAIST 김보정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그간의 학계 및 언론계 활동 등 다방면의 경력에 비추어 동북아의 역사 문제 및 독도 관련 사항에 대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수립을 전담하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의 제3대 이사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 이사장은 재단이 2010년 9월 출간한「독도연구」등 다수의 저서를 갖고 있으며, 이 책은 지난 1월 일본에서도 일본어로 번역·출간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학준 이사장은 "역사갈등과 영토문제의 영역에서도 위기는 위험이자 기회"라며 "역사갈등을 극복하고 역사화해를 이룩한다는 우리의 이상은 올바른 방향이고,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우리의 더 깊은 지혜와 성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그 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재단의 발전에 여한 없이 쏟을 생각이며, 직원 여러분과 학계, 유관기관과의 소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동북아역사 문제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비상하겠다는 의지와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우리는 모두 함께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