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영원한 세계최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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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영원한 세계최고공항!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9.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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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인천공항이 7년 연속 수상한 ‘세계최고공항’ 부문 폐지

인천공항이 영원히 세계 1등 공항으로 남게 됐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공항협의회 주관의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인천공항이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차지한 ‘세계최고공항상’ 부문이 폐지되기 때문.

공항서비스평가는 지난 1993년부터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제정해 시행해 온 것으로 2004년부터 ACI가 공동 주관자로 참여해 왔으며, 2005년부터는 ACI가 단독으로 실시하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공항서비스 평가이다. 한 해 동안 공항 이용객 35만 명으로부터 7개 서비스분야와 27개 시설․운영 분야 총 34개 분야에 걸쳐 시행한 1:1 직접면접 설문조사에 따라 결정된다.

매년 지역별 7개 부문, 여객 규모별 6개 부문, 서비스혁신부문과 모든 시상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부문격인 세계최고공항 등 15개 부문에 걸쳐 상위 3위의 공항까지 선정된다.

특히 ‘세계최고공항상’은 세계 1,700여개 공항 중 지역과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공항에 수여되며,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공항 간 치열한 경쟁, 공항서비스 제고 기여도 등으로 인해 ‘공항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

1993년 이후 매년 시행돼온 평가에서 두바이공항이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나,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안젤라 기튼스 ACI 세계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어떤 공항도 이루지 못한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며 공항들의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ACI는 인천공항이 지난 7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세계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격상시키는 등 세계최고공항 부문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해 관련 부문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0년 11월에는 인천공항만을 위한 ‘공항서비스 특별상’을 제정해 수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ACI가 처음 제정한 ‘명예의 전당’ 프로그램에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와 같이 국제적으로 높아진 인천공항의 위상을 반영하듯 인천공항공사가 유치한 굵직한 항공 관련 국제회의도 즐비하다. 지난해 3월에는 항공노선 개발 분야 세계 최대 회의인 아시아 루트회의(Route Asia Forum)와 전 세계 항공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교육컨퍼런스가 인천공항에서 열렸으며, 5월과 6월에는 국제공항협의회(ACI)의 펀드세미나와 아태지역 공항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또한 2014년에는 전세계 물류 관계자 4,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항공물류 분야의 올림픽 격인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전시회를 인천 송도에 유치하는 한편,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아태총회와 전 세계 180개국 1,700여 회원공항이 참여하는 ACI 세계총회의 인천공항 개최를 확정한 상태이다.

한편 이번 ACI 세계총회에서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로빈슨 미시탈라 잠비아공항장의 요청에 따라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잠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으며, ACI의 안젤라 기튼스 세계 사무총장과 탄 시르 바쉬르 아태지역 회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선진 공항간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채욱 사장은 “굵직한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세계 공항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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