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한인회,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 준비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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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한인회,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 준비에 분주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9.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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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부뉴저지한인회 "추석잔치, 타민족 커뮤니티와 함께"

이달 30일(음력 8월 15일)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각국 한인회 등 해외 동포사회도 한가위 맞이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25대 회장 함채환, 이사장 이주향)는 오는 29일 오후 '제5회 추석대잔치'를 체리힐 페밀리센터(제일교회 부속)에서 연다.

한인회는 "이번 추석행사에서는 한국의 정서와 전통을 느낄 수 있고, 나아가 한인 2세들에게 민족 최대 명절을 통해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타 민족 커뮤니티와도 협력하는 행사로 만들고자 하는 포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회는 넉넉한 추석을 위해 프로그램 및 광고후원, 일반·기업 후원도 받고 있다며, 프로그램·광고·업소록 책자를 최소 1,000부 이상 발행해서 동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불한인회(회장 최병원)도 29일 오전부터 서울공원(불로뉴숲 Jardin d'acclimatation - Metro1. les sablon)에서 '2012 한가위 대축제'를 연다. 한인회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던 조상들의 얼과 지혜가 담긴 한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동포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호주 빅토리아한인회(회장 나인출)도 29일 오전에 Sports Link 체육관, Vermont South에서(Melways ref 62 G7)에서 '2012년 추석대잔치, 한국 배구·족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학교 교사회가 송편 만들기, 한복 입고 사진찍기, 제기차기 등을 열고, 미술협회가 '어린이 사생대회', 한호 입양아 모임이 '마스크 페인팅' 등을 실시한다.

당일 경기가 끝난 후에는 푸짐한 경품과 함께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며, 빅토리아주학생회에서 준비한 음식도 판매한다.

재태국한인회(회장 김형곤)는 29일 오후 수쿰윗플라자 광장에서 '추석맞이 한인 노래장기자랑' 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푸짐한 시상(최우수상 방콕~인천 왕복항공권 외)과 경품이 준비돼 있고, 떡나누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외에도 뉴잉글랜드한인회(회장 유한선)는 우천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잠정 중단됐던 '8·15광복절 기념 한인체육대회'를 추석을 맞이해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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