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사회 대축제, '한국문화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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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사회 대축제, '한국문화의 날' 성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8.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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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명 인파 모여 큰 호응… 한류열풍 재확인
▲ 제7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장 입구[사진제공=브라질한인회]

'제7회 한국문화의 날'(준비위원장 김정수) 행사가 브라질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상파울로 시정부, 주상파울로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25~26일 양일 간에 걸쳐 교민들의 의류사업 중심지인 봉헤찌로(Bom Retiro)의 'Rua Lubavitch'에서 성대히 열렸다.

▲ 사진 맨 왼쪽부터 김성수 부회장, 이백수 회장, 조세 세하 SP시장 후보, 박재호 목사, 임인환 수석부회장.[사진제공=브라질한인회]

브라질한인총연합회(회장 이백수)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상파울로 주정부(문화국)의 요청으로 매년 5월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8월에 개최했고, 이번 행사에는 1만여명의 인파들이 모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 K-POP공연은 브라질 젊음이들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사진제공=브라질한인회]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어일으키는 K-Pop 공연을 비롯해 B-보이, 한인여성합창단, 사물놀이, 해금연주, 태권도 시범, 전통민속춤, 바이올린 연주, 마술시범 외에도 체험행사로 서예이름 써주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옛 시골장터에서만 볼 수 있었던 뻥튀기를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였다.[사진제공=브라질한인회]

또한 특별공연으로 내년 삼바 카니발에 출전할 팀의 공연, 브라질 해병대 고적대(Rio소재) 연주 등이 있었다. 공식행사 외에도 경품행사로 자동차와 한국왕복항공권 등 50여종의 경품을 푸짐하게 준비하기도 했다.

▲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 최초로 우정 출연한 Rio 해병대 사령부 고적대.[사진제공=브라질한인회]

브라질한인총연합회 및 브라질한인회 이백수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고유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다시금 일깨웠고 2~3세들에게도 한민족의 혼을 심어 민족정신을 재정립시켰다"며 "특히, 한인회의 대표성과 가치성을 회복시켜 교포사회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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