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예술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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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예술단 파견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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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립민속예술단, 중국 칭다오 및 장춘에서 4회 공연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나라 민속예술단이 중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외교통상부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을 중국 칭다오 및 장춘에 파견, 4회에 걸친 축하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중앙정부-지방정부간 상호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외교통상부가 지난 3월 시행한 ‘지자체 해외 파견 공모’를 통해 올해 파견 단체로 선정된 단체이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공연은 ‘The Spirit of Korea’(한국의 얼) 제하 부채춤, 진도북춤, 입춤 등 다양한 창작전통무용을 풍물 및 기악연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 동안 칭다오대극원 오페라홀에서 개최되는 칭다오 공연은 공연 첫날은 중국 관객, 둘째날은 한국 관객을 대상으로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청도시민족악단(靑島市民族樂團)의 합동무대의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장춘에서는 한국과 중국 측 정부관계자와 기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하는 ‘한-동북3성 경제협력포럼’이 한-중 수교 기념 공연과 같은 시기에 개최 예정이며, 길림성정부의 협조로 주중한국대사, 길림성성장, 포천시장 등 포럼 참석 주요 인사들이 내달 4일 길림성호텔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첫날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뿐만이 아니라, 우리 지방자치단체 문화공연단의 해외역량 강화 및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상호협력의 모범사례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