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독일 진출 첫 걸음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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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독일 진출 첫 걸음 내딛다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2.08.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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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12'에서 NRW연방주와 MOU 체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관련, 전시회인 쾰른 ‘게임스컴 2012’(Gamescom 2012)에 한국이 동반국가로 참가했다.

▲ 왼쪽부터 Wassner사장, Düren 장관, 홍상표 원장, Müller 대표.
지난 15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게임스컴'에 동반국가로 참석한 한국은 첫날인 15일 오전 10시 공식기자회견 이후, 오후 4시 NRW 전시관에서 한국컨텐츠진흥원과 NRW연방주(Bundesangelegenheiten, Europa und Medien des NRW 및 NRW.Invest)간에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측 사절단으로 동반국가 행사를 준비한 한국컨텐츠진흥원(KOCCA) 홍상표 원장, NRW 한국대표부 김소연 소장을 포함, Angelica Schwall-Düren 장관(Bundesangelegenheiten, Europa und Medien des NRW), NRW Invest Petra Wassner사장, NRW 영화 미디어재단 Petra Müller 대표 등이 참석했다.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체결 식을 마친 후, Düren장관은 “한국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과의 협력관계는 양국의 미래 미디어산업에 획기적인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디지털 미디어산업이 NRW경제에 훌륭한 성장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Petra Müller 대표는 세계 주요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고 있는 높은 비중을 말하며 “한국과 NRW가 창의적인 개발자로서 성공적인 협력과 서로에게 유익한 파트너십에 온갖 노력을 다하게 될 것”임을 다짐했다.

Petra Wassner사장은 체결식을 위해 그동안 NRW Invest 한국 사무소가 보인 노고에 감사하고 한국게임업계가 수억대 매출과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속도를 보이는 강력한 산업이라고 소개했다.

Wassner 사장은 “우리의 장기 목표는 KOCCA 지원과 협력을 통하여 NRW 미디어와 게임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상표 원장은 양해각서 체결은 KOCCA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향후 NRW 게임업계들과 최적의 네트워킹을 갖게 됨으로써 한국과 독일, 전반적인 경제 관계 분야에서 특히 디지털 미디어산업분야에서 공동이익과 함께 서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erta Wassner 사장은 한국기업들이 NRW 주에서 경제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70여개 한국인 기업이 진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 전자 및 LG 디스플레이 같은 잘 알려진 회사를 포함, 최고의 기계 엔지니어링과 세계 굴지의 철강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 유럽연구소 등이 정착해 있으며 NRW주가 독일 내 가장 강력한 미디어게임산업의 선두주
자임을 밝혔다.

독일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협회’(BIU)를 중심으로 세계 39개국 557개사가 참가한 이번 “게임스컴”은 게임관련 산업이란 거대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획기적 아이템을 소개하는 절호의 기회로써 신 바이어 개척, 제품 프로모션, 고부가 가치 사업 창출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