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봉사회, 역대 최대 실적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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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봉사회, 역대 최대 실적 내다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2.08.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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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봉사 활동하는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반부터 회원과 봉사자들 총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3차 정기 총회를 가졌다.

총회에서는 지난 회계연도(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의 사업실적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차기연도의 사업계획보고 및 예산 승인, 그리고 차기 이사를 선출했다.

▲ 투표 행사 중인 회원들.

차기 이사로는 기존의 이사진과 더불어 새로 추천한 오영의, 이금례 씨를 이사로 인준하고, 다음 회계연도의 수입지출 예산 $434,302.40을 인준했다.

관장 보고에서는 지난 회계연도 동안 $290,997.46의 지출로 사회복지상담, 사례관리, TEAM(Telecommunications Education and Assistance in Multiple Languages) 등의 서비스를 포괄하는 8,270건의 사회복지 서비스, 17,260의 시니어 프로그램 유닛, 5,370의 봉사회행사 유닛, 7,070의 청소년 및 유아 프로그램 유닛, 1,013의 연로자 방문 프로그램 유닛, 9,672명분의 노인 영양 점심 프로그램의 제공을 골자로 하는 보고가 있었다.

회원들에게 삭감된 정부지원과 늘어난 수혜자와 확대된 서비스의 여파로 어쩔 수 없이 택하게 된 예약서비스 등 연로한 회원 분들의 불편에 대하여 사과를 하면서 회원들에게 방향제시에 관한 동의를 물었고, 회원들은 만장일치(101명 위임과 102명 찬성: 합 203명 찬성)로 지난 회계연도에 보여준 방향으로 다음 한해를 운영할 것을 동의했다.

이현아 관장은 “봉사회 역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것은 모두 회원들과 봉사자들의 협력과 노력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정부기금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대중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이외의 다른 봉사자 20여명이 점심제공과 총회준비를 위하여 수고하였고, 최고 연령의 회원인 황종우(97)박사는 ‘한미봉사회 찬가’라를 글을 낭송하며 봉사회가 발전해 가는 것을 축하하기도 하였으며, 윤우섭 회원(66)은 “서로 돕고 뭉치는 성숙한 한인의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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