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 미술인협회(회장 김덕훈)의 네 번째 정기 회원전이 지난 3일 오후 7시 중남미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한병길 대사는 "나라가 융성하고 국가다운 국가가 되려면 의식주 문제를 해결한 다음, 문화예술이 자리 잡아야 선진국 대우를 받는다"면서 "고국에서 가장 먼 곳에서 동포예술가들이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여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고, 미술인협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오신 김윤신 교수와 회원들께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축하드린다"고 말했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아 양국의 교류를 확장하는 계기가 돼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아르헨티나 온라인 매체 ‘Training Time’ 에서도 취재를 오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정기회원전에는 모두 12명의 작가가 참가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조각, 동양화, 서양화, 사진 등 13점의 작품이 전시됐고,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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