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계동현 인민정부, 상호교류 MOU
상태바
동덕여대-계동현 인민정부, 상호교류 MOU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8.0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정보 인프라 구축, 유학생 유치 등에 협력

동덕여자대학교는 지난달 19일 중국 흑룡강성(黑龍江省) 계동현(鷄東縣) 인민정부(人民政府)와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계동현 조선족 중학교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동덕여대와 계동현 인민정부가 교육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교류를 목적으로 상호 추진됐다. 이를 계기로 계동현 인민정부는 동덕여대의 중국 유학생 유치활동 및 교육실습환경 제공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래 동덕여대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계동현 인민정부와 인적교류를 비롯한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맺게 되어 그 의의가 크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동덕여대 해외봉사단이 계동현 조선족학생에 대한 봉사에서 출발해 인민정부 차원에까지 교류가 확대돼 앞으로 학생교류를 비롯한 여러 가지 분야에 교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계동현 이군 현장은 "지난해 동덕여대 학생들의 해외봉사단 활동이 계동현 조선족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하며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여성교육의 요람인 동덕여대가 이곳 학생들의 해외유학에 많은 도움을 주기 바라며, 인민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계동현 조선족중학교 방일호 교장은 "계동현 인민정부가 외국대학과 협약식을 맺은 것은 처음이며, 더구나 계동현 현장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는 앞으로 양 지역과의 교류관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조선족 학생들의 음악 공연이 펼쳐졌고, 동덕여대 해외봉사단 22명 전원에게 계동현 조선족중학 명예교사증서가 수여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