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몽골교육문화부 장관배 로봇캠프ㆍ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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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몽골교육문화부 장관배 로봇캠프ㆍ대회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2.07.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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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방학 로봇에 대한 아름다운 열정을 가지고 로봇 담은 배낭을 짊어지고 봉사를 떠나는 학생들이 있다.

대한민국 로봇봉사단(단장 전의진)은 24일부터 31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다양한 몽골문화체험 및 제2회 몽골교육문화부 장관배 로봇 캠프 및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산동산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생32명과 교사 8명 참가하며, 몽골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우수한 과학영재 120명의 학생들과 함께 로봇캠프 및 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대한민국 로봇 봉사단원들은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준비하기 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로봇교육 및 문화 나눔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였으며, 몽골 학생들에게 나누어줄 로봇교재를 제작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로봇봉사단원으로 참가한 정윤이 학생은 “후배들이 사용할 로봇교재를 주도적으로 만들면서 작년에 자신이 로봇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나눔과 섬김의 기쁨을 후배들 또한 느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으며 로봇을 배울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자신의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몽골 로봇 캠프에서는 한국과 몽골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몽골에서는 몽골의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한국의 학생들은 K-pop에 맞춰서 춤을 추고 애국가를 악기로 연주 하는 등,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활동을 한다. 또한 2박3일 동안 몽골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몽골가정의 의식주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게 된다.
로봇 캠프에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소재로 한 ‘그린시티(Green City)’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로봇 미션으로 만들어 진행하게 되는데 로봇교육을 받은 한국 자원 봉사자가 몽골선수들의 코치가 되어 몽골영재학생 2명, 통역1명이 한 팀으로 구성이 되어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

이번 대한민국 로봇봉사에는 해피나우(HAPPYNOW), 메가스터디, 핸즈온러닝, 이지테크, 서울나들목교회와 같은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봉사단 활동을 힘을 넣어 주었고, 로봇교육의 불모지인 몽골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아름다운 봉사에 힘을 보태주었다.

대한민국 로봇봉사단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봉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2013년 겨울 방학에 진행되는 로봇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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