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3~28일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 실시… 일본 21명·대만 7명 참가
일본과 대만지역 재외동포 자녀들이 모국을 찾았다.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은 지난 2005년 경남교육청이 긴끼경남도민회 등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교육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국체험 교육은 해마다 참가하는 재일동포 자녀 21명이 대만동포 자녀 7명과 함께 참여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견학하며 김해여자중학교, 진주박물관, 김해박물관을 방문해 경남의 학교시설과 가야문화를 학습한 뒤 김해도서관에서 평가회 및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체험 가운데 이틀은 경남의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해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몸으로 익히고 학생들 간의 친선도모 및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올해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 교육이 일본, 대만, 한국 학생들 간 ‘우리는 하나’라는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모국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민간 외교사절로 육성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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