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저소득 탈북학생들에게 교육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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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저소득 탈북학생들에게 교육비 지원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7.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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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0만원… 양천구 초·중·고생 30명에게 전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영철)가 저소득 탈북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했다.

캠코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탈북청소년에게 여름방학 학원수강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1인당 100만원 상당으로 학습 격차를 해소키 위해 3~6개월간 학원 수강비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탈북가정 밀집지역인 양천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30명에게 전달했다.

캠코는 2009년도부터 사회취약계층 및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 리플레이(Replay)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탈북청소년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대안학교인 ‘삼흥학교’에도 학습자재 지원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대학생 100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의 희망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장영철 사장은 "공교육만으로는 다른 학생들과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어려운 탈북 청소년에게 여름방학 학원비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성적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습 나눔을 실시하게 됐다"며 "캠코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의 꿈을 키우는 탈북청소년에게 새로운 희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