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길 대사, 수학올림피아드 참가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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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길 대사, 수학올림피아드 참가단 격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2.07.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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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단, 아르헨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착

아르헨티나 마르 델 쁠라따에서 개최된 제53회 국제 수학올림피아드(la Olimpiada Internacional de Matematica)의 한국대표단이 지난 6일 저녁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한병길 대사는 지난 7일 저녁 한국대표단에게 만찬을 베풀며 격려했다.

▲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국제 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에 시작돼 매년 나라마다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아르헨티나가 개최국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UBA)과 아르헨티나 수학올림픽재단(FOMA)이 공동 주최하며, 100여국 549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은 인하대학교의 송용진 교수와 카이스트 엄상일 교수 등 임원진과 학생 6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2005년 이후 3위, 4위 등 5위권 밖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작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52회 대회에서 총점이 2010년에 비해 12점이 떨어져 13위에 머물렀다.

1992년에는 박종원 군 (당시 서울과학고 3학년)이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했고, 1995년 신석우 군 (당시 서울과학고 2학년)이 한국팀 최초로 만점(42점)을 획득해 개인종합 세계 1위에 오른 기록도 있다.

현재까지 기록으로는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한국도 1990년대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북한은 2007년부터 5년 연속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다. 북한은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번을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총 9번 참가하는데 2007년에는 8위, 2008년에는 7위 그리고 2009년에는 5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꾸준히 성적이 향상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사실상 점수로는 2위이지만 부정행위 의혹에 말려 7위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는 1988년부터 대회에 참가해 왔고, 현재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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