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소리가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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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소리가 들리나요"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2.07.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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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남미서부협, 통일기원 그리기, 글짓기 시상식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회장 방종석)가 지난달 23일 개최한 제6회 통일기원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에서 그리기 부문에 이지혜(중앙교회), 글짓기 부문에 전엘리사(제일교회)가 대상을 수상했다.

▲ 글짓기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전엘리사 양.
평통은 지난 7일 오후 2시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강당에서 수상자들과 교사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에 앞서 방종석 회장은 “2주 전에 실시한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은 모두 전문가들로 그리기는 조형예술원의 김윤신ㆍ김란 선생이, 글짓기는 문인협회에서 공정하게 심사했다”며 “그리기와 글짓기의 대상과 금상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본국 평통회의 때 가져가서 사무처를 통해 청와대에까지 우리 2세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알리도록 해 보겠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문인협회의 맹하린 씨는 글짓기 심사평을 통해 “제출된 글짓기 작품에서 젊은 세대의 통일관을 엿 볼 수 있었는데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전엘리사의 ‘하나’란 제목의 글에는 과거 6.25전쟁의 비극을 잘 표현했고, 이제는 남북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잘 나타냈다”며 “이국땅에서 비타민 같은 모국어로 글을 쓰는 학생들의 소망대로 빠른 시일 내에 통일이 될 것 같은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 그리기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지혜 양.
그리기 대상을 받은 이지혜 양은 ‘이제는 통일의 소리가 들리나요’란 제목으로 기타 같은 현악기 사운드 홀에 태극기 문형을, 브리지 부분은 인공기를 넣었고, 공중에 떠도는 악보와 음표로 통일의 소리를 표현했다.

이날 각 부문의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 등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장 외에도 부상으로 본국 평통사무처에서 보내 온 메달이 수여됐고, 불참한 수상자의 상장 및 부상은 소속된 한글학교 지도 교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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