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봉사단, 몽골에 소리를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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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봉사단, 몽골에 소리를 선물하다
  • 복룡윤 재외기자
  • 승인 2012.07.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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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청각검사 및 보청기 지원

한림대학교 청각학과(지도교수 이경원) 학생들로 구성된 ‘청능재활봉사단’ 13명의 단원들이 몽골 튜브도 투브도립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지난 2009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몽골의 청각장애인들에게 청각검사와 보청기지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은 2012년 현재 1,000여명의 현지주민들에게 청각검사를 지원했고 그 중 소리를 잘 듣지 못 하는 60명의 청각장애인들에게 보청기를 선물했다.

올해는 특히 작년 봉사활동 시 고장이 나서 쓸 수 없었던 몽골현지병원의 청각검사기를 고쳐주고 포낙보청기에서 후원해 준 20대의 보청기와 청각검사기를 현지 병원에 기증했다.

해마다 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에게 투아이막 지방정부와 도립병원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봉사단장을 맡은 이경원 교수는 “매년 몽골에서 작은 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현지인들이 크게 기뻐하는 것을 잊을 수 없다”며 “작은 나눔의 실천을 통해 봉사활동 참가학생들이 크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