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과 화합 다진 “한우리 한마당 체육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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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과 화합 다진 “한우리 한마당 체육문화 행사”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2.06.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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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일대한체육회(회장 김원우)는 지난 16일 독일  Neuss에 소재한 'Jahnstadion'에서 제17회 한우리 한마당 체육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 김치경연대회도 겸한 이날 행사에는 13개 한인회 (쾰른,프랑크푸르트,뒤셀도르프,본,복흠,레클링하우젠,캄프린트포르 트,에쎈,딘스라켄,뮌스터,크레팰트,아헨,레버쿠젠)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개회식 장면

두레풍물단(단장 윤행자)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선수들이 운동장에 입장하며 그 막이 올랐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원우 회장은 체육문화행사에 참석한 각 지역 한인회와 선 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행사가 1세대들에게는 화합과 친목을, 2세들에게 는 우리 문화와 뿌리를 알게 하는 주요행사로서 체육회가 어려운 여건 에서도 지속적으로 해 나온 사 업임을 강조, 그 중요성을 알렸다.

최병호 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31대 연합회장으로서 마지막 공식인사가 될 것 임을 말하고, 김 회장과 임원들의 대회준비에 따른 수고와 참석한 지역한인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2세대들에게 동포애와 단결심을 심화시키는 행사가 되길 바랬다.

본분관 김희택 총영사는 ‘이민 1세대 감소와 우리 문화․역사를 체험해 보지 못한 2~3세대의 증가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약화되어가는 때에 '한우리 한마당' 행사가 매년 개최되어 온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총영사는 김치 담그기 경연대 회를 통해 독일 내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고, 내년부터는 한인 차세대 와 독일인들이 참여하는 김치 담그기 대회로 발전시켜 한국과 독일의 우호 관계 증진과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하나 되는 단합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평통북부유럽협의회장인 서성빈 체육회 명예회장과 유제헌 총연합회 제 32대 회장당선자는 체육회의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고 정의롭고 신명나는 재독한인사회,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을 희망했다.

▲ 총영사배 김치 경연대회

이날 김치경연대회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김치를 소재로 각종김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에센한인회,체육회,쾰른한인회가, 체육대회에서는 복흠한인회(회장 백승훈)와 쾰른한인회(회장 김정자)가 동점으로 공동우승, 프랑크푸르트한인회(회장 유제헌)가 3위에 입상 각각 트로피 및 상금을 받았으며, 우승기는 서성빈 명예회장에 의해 공동우승팀에 전달되었다.

▲ 시상식

이날 행사에는 약 200명에 달하는 차세대들의 참석으로 대회가 한층 빛났으며 체육회고문진과 총연합회고문진, 각단체장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으며 체육회는 기념타월을 제작, 참석자들에게 배부함으로서 대회를 기념하였다.

재외동포재단, 본분관, 총연합회, 글뤽아우프회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날 체육 문화행사는 차세대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의 뿌리가 한국임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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